오늘도 봄날처럼

지금까지 장애인 차량이 하이패스 감면을 받기 위해서는 2가지였습니다. 요금수납원에게 장애인증을 제시해서 할인받거나, 지문인식 하이패스를 구입 설치하는 방식이었습니다. 이번 2023년 7월부터 개선되어 휴대폰 위치 정보로 할인받는 방식이 추가되었습니다. 이에 단말기도 무료 지원하고 있으니 소진 전까지 신청하시기 바랍니다.

 

지문인식 단말기를 통해 요금 감면받는 방식에 대한 글은 지난 글을 참고해 주세요.

https://lovelife12.tistory.com/20

 

장애인 하이패스 단말기 구입과 등록 방법

하이패스야 말로 장애인에게 가장 필요한 것 중 하나입니다. 예전에는 하이패스가 대중화가 되었어도 한동안 장애인용 하이패스는 가격 부담이 만만치 않았습니다. 장애인용 하이패스는 본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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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하이패스 개선 사항

장애인 하이패스 개선 사항 

일반 단말기에서도 사용 가능

지금까지는 감면 방식은 지문인식 하이패스 단말기를 구입해야 했습니다. 구입한 단말기를 가지고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서 장애인의 지문을 등록합니다. 고속도로를 이용하기 전에 단말기에 지문 인식을 하면 하이패스를 지날 때마다 자동으로 50% 감면된 금액이 부과되었습니다.

 

이제는 지문인식 단말기뿐만 아니라 일반 단말기도 가능하도록 개선되었습니다. 서비스 이용 전 등록 신청은 필수입니다. 신청 시에는 3가지 조건이 꼭 필요합니다.

 

1. 통합복지카드에 해당 차량이 등록

2. 차량에 하이패스 단말기 장착

3. 만 14세 이상 본인명의 휴대폰

 

 

단말기 구매비용 지원확대 (23.7.3~ 12.31)

지문인식 단말기는 공사 보조금 7만원 + 고객 부담금 3만 5천 원입니다. 지금도 이 단말기를 구입하시려면 역시 이 금액으로 구입해야 합니다. 일반 단말기는 최근 5년 이내 감면단말기 구입 지원금을 받은 차량을 제외되고 고객 부담금은 0원으로 무료로 받을 수 있습니다. 단 단말기 등록과 배송 부담은 고객부담입니다.

 

보급목표 2만대가 모두 소진되면 지원이 종료되기 때문에 구입할 계획이 있으시다면 이번 기회에 신청해 보세요.

고속도로 전 구간 적용

작년 일부 고속도로를 대상으로 시범적으로 운영했고 이번에 전국 고속도로로 확대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전 고속도로라고 해도 아직 일부 민자 고속도로는 지속해서 협의 중에 있습니다. 그러므로 이 구간을 이용하실 때는 기존처럼 수납원을 통한 방식이나 지문인식 하이패스를 이용하셔야 하지, 그렇지 않으면 감면이 미적용됩니다.

 

만약 감면이 미적용되었거나 부득이하게 휴대폰이 꺼져 있거나 등 여러 가지 이유로 감면이 되지 않았다면 증빙서류를 첨부해서 환불받을 수 있습니다. 문의나 제출은 당시 이용한 출구 영업소로 통행일 기준 30일 이내에 제출해야 합니다.

 

적용 고속도로 구간

도로공사 전구간 및 민자고속도로 19개 노선

서울춘천, 서울문산, 일산퇴계원(서울고속도로), 용인서울(경수고속도로), 인천김포, 인천대교, 인천국제공항(신공항하이웨이), 수도권서부(수원광명), 경기고속도로(서수원평택), 이천오산(화성광주), 경기동서순환(봉담송산), 옥산오창, 제2서해안(평택시흥), 논산천안, 상주영천, 제2영동(광주원주), 대구부산, 부산울산, 부산항신항

 

미적용 고속도로 구간

노선명 영업소명
안양성남(제2경인고속도로) 안양과천,북판교,북청계,북의왕
구리포천(서울북부고속도로) 중랑,북중랑,갈매동구릉,남별내,동의정부,민락,소흘,선단,포천,신북,옥정,양주

이 구간은 23년 말에 적용될 예정입니다. 그러므로 그전에 이 구간을 이용하실 때는 수납원이 있는 일반차로를 이용하시거나 아니면 감면단말기 지문인식방법으로 이용하시기를 바랍니다.

 

 

 

하이패스 감면 신청 방법

하이패스 홈페이지 신청

하이패스를 이용하실 때는 본인 명의의 통합복지카드가 필요합니다. 장애인증명서에 하이패스 IC 칩이 포함된 카드입니다. 기존에 이 카드를 가지고 있고 18세 이상으로 본인 명의의 휴대폰이 있다면 홈페이시를 통해 바로 신청할 수 있습니다.

 

행정복지센터 신청

18세 미만으로 보호자의 동의가 있어야 하거나, 통합복지카드가 아직 없으시다면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먼저 카드 발급 신청을 하셔야 이용 가능할 수 있습니다.

 

 

하이패스 감면 절차

신청 시 등록 한 정보인 차량 번호와 단말기 정보 통합복지카드가 일치하고, 신청 시 등록한 휴대폰을 켜둔 채로 고속도로 이용 시 감면 처리됩니다. 일반 하이패스가 아닌 통합복지카드로 이용해야만 감면을 받는 점에 유의하셔야 합니다.

 

단, 감면대상자 외 가족만 탑승 시에는 일반 하이패스 카드를 삽입하셔야 위반 처리되지 않습니다.

 

나의 휴대폰 위치 정보를 제공해야 한다는 점에 내키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도로공사에서는 목적지 하이패스 이용 시 휴대폰 기지국의 대력적 정보를 통해 본인탑승 여부만 확인하고 위치정보는 즉시 삭제한다고 하니 안심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하이패스 카드 감면 방법

통합 A형 선불 통합복지카드

이 카드는 신용카드 기능이 없습니다. 그러므로 미리 금액을 충전해둬야 합니다.

 

충전 장소는,

고속도로 영업소(요금소 옆에 위치), 휴게소 -> 현금 신용카드 충전 가능

편의점 (GS25 세븐일레븐 CU 이마트24) -> 현금만 충전 가능

(일부 편의점의 경우 충전이 안될 수 있습니다.)

 

고속도로 이용 시 일반 요금으로 차감한, 감면된 금액만큼 다음 달 등록한 통장으로 환급받는 방식입니다.

 

통합 B형 후불 통합복지카드

이 카드는 신용카드 겸용입니다. 그러므로 차감된 금액만큼 카드사를 통해 청구됩니다.

 

이 두 가지 중에서 원하는 방식의 카드를 선택하시면 됩니다. 

 

저는 처음 통합복지카드를 발급받을 때 '신용카드 기능을 넣을까요?'라고 물어봤을 때 굳이 카드 기능은 필요 없는 것 같아서 A형으로 발급받았습니다(좀 더 자세한 설명을 해줬으면~) 그렇지 않았다면 B형을 선택했을 것 같습니다.

 

감면하이패스(지문형) VS 일반 단말기 비교

항목 감면 하이패스(지문형) 일반 지원금 단말기(통합복지카드)
감면방식 지문인식 또는 통합복지카드 통합복지카드
본인 탑승 확인 지문인증 통합복지카드 + 감면대상자 휴대폰 위치정보
통행료 감면 즉시 감면 원통행료 선 결제 후, 익월 환급 •청구
(감면대상자 휴대폰 위치정보 일치여부 확인 후 감면)
감면 적용 구간 전국 고속도로 모두 적용(민자 포함) 일부 민자고속도로,
지자체 유료도로 미적용
이용 제재 기준 해당 없음 월 3일 이상 위반 시, 서비스 자동해지
(감면대상자 휴대폰 위치정보 불일치, 타인 불법사용 등)

 

위반 시 제재 사항

-감면대상자(본인) 미탑승이 확인된 경우

-등록된 차량 및 통합복지마드 정보가 일치하지 않은 경우

-보호자 명의 휴대폰을 등록하였으나 본인 명의의 휴대폰이 확인된 경우

 

위와 같은 사항으로 월 3일 이상 위반사항이 발생하면 서비스가 자동 해지가 되고 6월간 서비스 재신청이 불가할 수 있습니다, 현재는 서비스 안정화 시까지 제재를 유예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유예하고 있다고 불법으로 사용해서는 안 되겠지요? 올바른 방식으로 이용하시기를 바랍니다.

 

참고 사항

휴대폰 위치 기반 서비스를 신청하셔도 기존의 등록된 '지문인식 감면단말기' 역시 사용 가능합니다. 

 

저 같은 경우는 지문인식이 어느 날은 한 번만에 인식되지만, 간혹 아무리 시도해도 안 되는 날이 있더라고요. 그런 경우는 일반차로로 들어가서 수납원에게 납부했었습니다. 또한 지문인식은 통과할 때 바로바로 감면이 적용되었는지 알 수 있지만 통합 Ag형 선불카드는 한 달 뒤 차액만큼 돌려받는 것이라 제대로 적용된 것이 맞는지 몰라서 좀 답답한 면이 있는 것 같습니다. 아직 서비스 시작이라 오히려 개선된 사항이 더 불편하다는 의견도 있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두 가지 방식을 다 이용해보려고 합니다. 당분간은 지문인식 단말기로,  잘 안 되는 날에는 위치기반으로 한 선불 A형 카드로, 이렇게 사용할 계획입니다.

 

점차 민자를 포함한 적 지역으로 확대되고 시스템도 안정화된다면 하이패스를 이용하는 데 참 편리할 것 같습니다. 여러분도 홈페이지를 통해서 신청해 보세요. 감사합니다.